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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QUIET_玄" 김상수 개인전
2018년 11월 29일(목) ~ 12월 4일(화)
작성자 반도카메라 (ip:)





  

∎ 전 시 제 목 : QUIET_玄                                     

 

  ∎ 전 시 작 가 : 김상수                                           

 

∎ 전 시 일 정 : 2018년 11월 29일(목) ~ 12월 4일(화)

 

 ∎ 전 시 장 소 : 반도카메라 갤러리                           

 

                      










전시 소개 |


35년 상업 사진과 순수예술 사진을 경계 없이 넘나들며 활동해온 김상수 작가의 사진전.


지난 봄 열린 개인전 ‘춘몽(春夢, Spring Dreams)’에 이은 시리즈 전시회이다.


아날로그 흑백사진이 디지털 작업에 밀려 사라지고 있지만, 전통적인 은염사진의 순수한 매력은 그만큼 빛을 더해가고 있다.


어떤 인위적 조작 없이 보이는 그대로를 프린트하는 ‘스트레이트 은염 사진’의 진수를 이번 전시회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흑黑은 검다. 흑은 모든 색이 더해져 탄생한다. 그래서 오묘하고 깊다. 하여 ‘검을 현玄’이다. 천자문은 ‘하늘은 검고 땅은 누렇다’로 시작한다.


노자의 『도덕경』 첫 구절에도 비슷한 의미로 등장한다. ‘현지우현 중묘지문玄之又玄 衆妙之門’, ‘도道는 현(깊고)하고 현(신비)하며,


만물의 묘한 이치가 나오는 문이다’라는 뜻이다. 작가는 고요하고 신비로운 현의 빛깔을 흑백사진에서 찾으려고 했다. 우리 산하의 명산과


암자, 바닷가 등. 그곳에서 밤을 기다리고 새벽을 맞으며 누적된 시간의 풍경을 담았다.



한편으로 작가는 암실에서 사진의 진부함을 확인하고 그때마다 자신과 불화했다. 그러면서도 아날로그 흑백사진을 놓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부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힘이 거기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말한다.


“오랫동안 나 자신과 불화하며 보낸 암실에서의 시간들이 결국 한 인간을 조금 더 깊게 만들었다.”

 

만물이 침잠하는 겨울, 고요하고 미묘하고 무한한 현玄의 세계를 담은 이번 전시는 생각의 깊이를 한층 더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  김상수


‘사진에 홀렸다’는 것을 안 것은 삼성전자를 그만두면서다. 입사 첫날, 회사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그대로 고향집으로 가는 기차에 올랐다.


작가와 사진과의 인연은 초등학생 때 사진관집 아들과 어울리면서다. 어린 소년은 사진관 특유의 어둠을 가르는 셔터 소리를 잊지 못했다.


생애 첫 카메라는 니콘f. 빌린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주고 모은 돈으로 구입했다. 어둠을 암실 삼아 세숫대야에 약품을 풀어 사진을 인화했다.


흰 종이에 드러나는 얼굴 하나, 자신의 초상이자 첫 흑백사진이었다. 그때 무심코 올려다본 천장의 깨진 기왓장 틈으로 별 하나가 반짝였다.



여성지, 시사지, 대기업사보, 광고 분야에서 작업하는 틈틈이 전국을 누비며, 풍경과 사람, 사찰을 찍었다.


그는 상업사진이나 파인아트(Fine art)에 경계를 두지 않았다. 대중예술인. 기업인, 정치인 등 인물사진 작업에 집중하여 인물사진에 대한 특별한 감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작가는 무언가가 그럴듯해 보이려는 것을 경계하며, 다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사진에 담아오고 있다. 간혹 작가와 관객이 서로 통하는 순간이 작가에게는 가장 큰 행복이다.


하나의 피사체를 칼라 슬라이드와 흑백 필름으로 동시에 촬영하는 방식을 고수해 온 작가는 이번 전시회의 테마를 전통적인 흑백 은염사진으로 구성했다.


지난 봄 열린 ‘춘몽(春夢, Spring Dreams)’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 전시회이다.




작가의 말 |


“어느 늦은 밤의 귀갓길. 인적 없는 골목에서 개 한 마리를 보았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개 그림자입니다.


목줄에 묶인 개의 검은 그림자에서 어떤 슬픔이 느껴졌습니다.


실체가 없으면 존재하지 않는 그림자, 무생물의 그것, 그럼에도 실체보다 더 강한 상상력과 울림을 주는 그것.


사진은 그림자의 운명을 닮았습니다. 모든 것은 순간으로 존재할 뿐입니다. 존재하자마자 사라집니다.


두 눈으로 보는 순간, 이미 사라지고 없습니다. 이 사실을 나는 암실에서 수없이 확인합니다.


인화지에 검은 이미지가 떠오를 때 ‘이번만큼은!’ 하고 기대하지만, 그때 그곳 그 공기 그 느낌이 아닙니다.


사실 머릿속에 고여 있는 실체란 이런저런 생각이 덧대어 만들어진 것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 허함을 알면서도 할 뿐입니다.


블랙홀 속에 혼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암실의 시간 속에서 나는 우리가 놓친 그것, 이미 사라지고 없는 그것을 아주 조금 간신히 살려낼 뿐입니다.”     


email _ sangsu61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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